제174장 잠 못 이루는 밤

테론의 시점

샤워를 마치고 허리에 수건을 두른 채 막 나왔을 때, 침대 옆 탁자 위에 놓인 내 휴대폰이 연신 진동했다. 집어 들자 노아가 보낸 메시지들이 쏟아져 나왔다.

[엄마가 어젯밤에 집에 안 왔어요 😯]

[할머니 일 도와주러 갔대요. 빈센트도 거기 있었어요]

[오늘 아침에 빈센트가 엄마 집까지 태워줬어요! 제가 아빠 얘기했더니 자기랑 엄마가 전에도 같이 일 많이 했다고 꼭 말하더라고요]

[그 말은 직장에서 둘이서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잖아요!!!]

계속 읽어 내려가면서, 메시지 하나하나마다 휴대폰을 쥔 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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